산과나 산행기록/산악후기

산과나 한라산 후기 세 번째 이야기

TimeSpace 2011. 2. 16. 13:46

 

맛난 저녁식사 시간입니다...^^

방어회, 갈치조림과 구이...너무 맛있었습니다...^^

김동승 회장님 잘 먹었습니다...^^

 

 저도 찍혔네요...^^ 고마워요...^^

 

우리가 묵을 숙소 제주산림휴양리조트입니다.

요기는 선배님들이 술한잔 곁들여 이야기꽃을 피우는 식당이구요.

근데, 도환형 벌써 취하신검?

 

요기는 절므니들이 노는 곳...^^

푸핫 놀래긴...ㅋ

창문 밖에서 후레시 터트렸습니다...ㅎㅎ

 

왼쪽엔 준표님이 아쉬운 밤을 달래고 있습니다.

오른쪽엔 산장지기님입니다. 너무 친절하게 잘해주셨습니다...^^

 

야경이 참 멋집니다. 여름에 또 와야겠다고 마음과 약속해 봅니다...^^

여기를 베이스로 하고 제주 올레길을 전부 돌고, 한라산도 오르고...

머 이런 상상을...ㅋ

 

한라산 산행을 위해 일찍 일어났습니다.

맛있는 북어국과 김치...^^

곤잘레스 이병헌 머해? 귀남인 벌써 먹고 커피 조제중?

 

종대 대장과 유진...^^

덕분에 꿀맛나는 아침 잘 먹었어요...^^ 땡그라미 다섯개...^^

그리고 에이스 3형제 포함 절므니들 모두 자기 역할 너무 충실히 했다는 사실...^^

고마워요...^^ 

 

덕분에 이렇게 맛나게...^^

 

드디어 한라산 산행입니다.

새벽 일어나자 마자 기상상황과 통제여부 확인 결과, 진달래 산장까지만 산행 가능합니다.

윗세오름을 오를까 하다가 적설양이 많아 버스가 진입할 수 없어 성판악으로 오르기로 합니다.

 

재빠르게 산행채비를 마칩니다.

 

눈보라가 몰아치는 길을 3시간 올라야 진달래 대피소입니다.

춥습니다. 걱정도 됩니다. 다른 산악회 사람들은 되돌아 내려와 산행을 포기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도 가지 말자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눈보라를 뚫고 전진합니다.

 

 완벽한 산행채비를 했기에...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한마음 한 뜻으로 멈춤없이 앞으로...

 

당당하게...힘있게...멋있게...

 

성판악에서 사라오름 입구, 진달래대피소까지 7.3km입니다.

평균 1시간에 2km...세시간 거리입니다.

시간을 알고,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을 알고 있다는 것!

그리고 필요한 장비들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는 것!

우리 산과나 산악회의 기본입니다.

 

도환형은 한라산 오기 전에 체력을 다지는 빈틈없는 준비를 했습니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멋집니다...^^

 

에이스 3형제...^^ 이번 산행에서 더 씩씩한 모습을 보입니다...^^

 

선그래스...멋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겨울산행에서는 필수...

눈보라를 막고, 눈에 반사되어 오는 햇빛을 막아 눈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선그래스... 그 너머 작은 카메라...^^

 

가운데 귀남...^^

 

민섭인 모자를 쓰지 않았습니다. 더워서겠죠?

그치만 민섭아? 겨울산행에서는 모자 또한 필수란다.

체온의 70%가 머리로 손실되니까 머리는 항상 따듯하게...

걸을때 몸은 땀이 날듯 말듯, 쉴 때는 보온자켓을 입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산행지식을 하나하나 배워 전문 산악인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멋진 우종현 고문님...^^

항상 선두에 서실 정도로 산행능력이 탁월하시답니다...^^

다친 무릎 빨리 나으세요...^^

 

울 재무 흥기...^^

담부턴 눈온다고 카메라 안갖고오는거 없기다.

찍사도 사명감이 생명이란다...^^

 

오누이 가터...^^ 경미대장과 병헌이...ㅋ

 

답사리와 종대 대장...^^

근대 왜 아뒤를 답사리라고 했어?

 

뭥미?

거울 보는검 아님 사진 보는검?

 

 멋집니다...^^

 

속밭 대피소입니다.

근데 너무 좁아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넓여주삼...^^

 

오우~ 눈보라가 무지 심한거 같죠?

카메라 흔들렸삼...푸핫

 

속밭대피소에서 잠깐 쉬고 산행을 계속합니다.

한라봉, 쵸콜렛, 사탕 먹었습니다...^^

 

선두에서 너무 잘 걸으셨어요...^^

 

여기는 내려오는 길에 들러봐야겠습니다...^^

 

온통 눈세계입니다. 발자국 옆에는 몇미터나 눈이 쌓였을까요... 

 

이만큼 쌓였습니다. 스틱길이 만큼요...^^

 

진달래 대피소에 도착할 무렵이면 비교적 가파른 오르막이 반깁니다.

이제 이런 길을 만나면 반갑습니다...풋

나만 그런가? 아니져.

처음 산행할 때는 오르막만 만나면 겁나지만 나중에는 내리막이 더 무섭다눈...ㅋ

도가니가 션찮아져서...ㅋㅋㅋ

 

 넓은 공터가 나타나고...

 

오른쪽에 진달래 대피소가 있습니다. 20대 후반에 와보고 두번째네요...ㅋ

그때도 겨울이었요.

배낭에 후배들 몰래 캔맥주를 8개 가지고 올라가서 백록담에서 마셨었죠...ㅋ

그때 여기서 먹었던 컵라면이 생각나네요...^^

 

기상특보 발효로 정상으로 가는 길이 막혔습니다.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괜찮습니다. 또 오면 되니까요...^^ 

 

에이스 3형제..^^ 밥먹자...^^

 

발열도시락...첨 사봤습니다. 맛이 꽤 좋았습니다.

근데 양이 약간 작다는 느낌...그리고 쓰레기가 너무 많이 나온다는 단점이...

발열팩 배안에 넣으면 몸이 따듯하게 데워진다는 또 다른 장점이...ㅋ

 

여름에 다시 오고 싶은 진달래 대피소...

전 산장이라고 부르길 좋아합니다...^^

진달래 산장

꼭 다시 와야겠습니다. 여름날에...

반팔 티셔츠에 청바지 입고...

젊은 날에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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